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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홍 대표 연임에 쏠리는 눈
범찬희 기자
2021.12.07 09:00:19
②리테일 키우고 호실적 예고해 연임 가능성↑, '50대 중반' 나이도 안정권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6일 1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하이자산운용 박정홍 대표(사진)의 임기 만료가 임박하면서 그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리테일 경쟁력을 키워 호실적을 견인한 박 대표 체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 성과와는 무관하게 최근 운용업계 연임 변수로 떠오른 '나이'에서도 안정권에 있어 연임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6일 WM(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박정홍 하이자산운용 대표의 임기가 이번 달 31일을 끝으로 만료된다. 박 대표는 하이자산운용(당시 DGB자산운용) 초대 수장을 지낸 이윤규 전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아 2019년 9월부터 사령탑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박 대표 체제에 들어서 하이자산운용이 두각을 드러낸 만큼 그의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임자인 이 전 대표는 하이자산운용의 전신인 DGB자산운용을 DGB그룹에 안착시키는 데 주력했던 터라 외적 성장을 이뤄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와 달리 박 대표는 하이자산운용의 체질개선에 주력하며 운용업계 20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박 대표는 부임 후 네달 만에 종합운용사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전통자산(주식‧채권) 외에도 부동산, 특별자산과 같은 대체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어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음과 동시에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행보를 계속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 사업부문 흡수합병을 의결하고 7개월 만에 매듭을 지었다. 운용자산의 95%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투자자 의존도가 심했던 하이자산운용의 고객 저변이 확대 될 수 있는 길을 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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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자산운용 리테일 부문을 인수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박 대표의 역할이 지대했다는 평가다. 블랙록으로부터 이관된 26개 공모펀드가 박 대표가 과거 블랙록자산운용 재직 당시 개발과 출시에 관여했던 상품들인 까닭이다. 박 대표는 딜 클로징이 되기까지 친정인 블랙록 쪽 인사들과 물밑 조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CEO의 경영 성과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되는 실적이 박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2 사업년도'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하이자산운용은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의 올해 3분기 영업수익은 116억2616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익(116억6184만원)에 근접했다. 하이자산운용의 3분기 영업수익이 100억원대를 회복한 건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0%가 증가한 42억9273만원을, 순이익은 같은 기간 78.44%가 늘어난 32억8767만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DGB금융지주 차원에서 이뤄진 사명 변경을 순조롭게 성사 시킨 것도 박 대표의 성과로 꼽힌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 8월 지역색이 강한 'DGB' 대신 계열사(하이투자증권) 브랜드인 '하이'로 사명을 교체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박정홍 대표는 올 한해 언론에서 여러 차례 보도 된 바 있는 굵직굵직한 성과를 토대로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을 뿐 아니라, 1967년생으로 CEO로서는 젊은 축에 속해 무난하게 연임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지주사로부터 박정홍 대표의 연임을 묻기 위한 이사회 일정을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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