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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편입 모범사례, 신한알파리츠
김민아 기자
2021.04.29 08:30:19
상장 이후 6차례 편입 진행…크래프톤타워 가치 상승 통해 배당↑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8일 14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공모리츠 시장은 지난해 잇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의 상장에 힘입어 급격히 확대됐다. 6곳이던 상장 리츠는 13곳으로 늘었다. 하지만 공모주 시장에서의 외면 속에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올해 대규모 리츠의 상장과 리츠 상장지수펀드(ETF)의 도입을 앞두고 성과를 보인 주요 상장 리츠의 성공 포인트를 짚어보고자 한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지난해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상장 리츠가 이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신한알파리츠는 우량 자산 편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장리츠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리츠(자기관리리츠 제외) 10곳의 주가는 이달 들어 평균 4.18% 상승했다. 주요 리츠들이 신규 자산편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배당 확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 설립된 신한알파리츠는 2018년 8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위탁관리 리츠다. 공모 때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며 리츠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지난 2018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 총 2280만주 모집에 9855만주의 청약을 이끌며 청약증거금만 4928억원에 달했다. 경쟁률은 4.32대 1로 당시 기준 역대 상장리츠 공모 중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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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리츠는 국내 공모리츠 시장의 부진속에서도 가장 큰 상승폭을 이어가며 공모가(5000원)를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27일 종가는 8040원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달 들어 6.77% 올랐다.


성장 원동력은 꾸준한 자산편입 덕분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상장 당시 성남 판교 알파돔시티 6-4블록 빌딩(현 크래프톤빌딩)과 서울 용산 더프라임타워 등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5년 배당 6.1%, 10년 배당 7.1%의 수익률을 추구했다.


지난해 3월에는 자(子)리츠인 신한알파광교리츠를 설립해 을지로 대일빌딩을 680억원에 매입했다. 같은 해 8월 자(子)리츠 신한알파남산리츠를 통해 용산구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를 2386억원에 취득했고 9월 신한엘타워 오피스를 2798억원에 매입하면서 자산 편입을 완료했다.


신한알파리츠의 자산 편입 행보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4일 삼성화재 역삼빌딩을 매입하면서 6번째 자산 편입을 진행했다. 매입가는 1583억원이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알파리츠는 꾸준히 우량 자산을 편입하며 유상증자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상장리츠의 선두주자"라며 "신규자산 편입으로 우량 오피스를 총 6건 보유하고 총 자산규모는 1조6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배당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신한알파리츠는 2018년 11월 실시한 1기 배당에서 당초 목표 배당금액인 1주당 116원을 주주들에게 분배했다. 2019년 실시된 2기와 3기에서는 각각 목표치인 주당 134원과 138원을 소폭 넘어선 주당 137원과 140원을 배당했다. 이후 4기와 5기에서도 각각 주당 150원, 153원의 배당금을 확정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신한알파리츠의 배당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일 신한알파리츠는 보유하고 있는 크래프톤타워의 감정 평가액을 7731억원으로 공시하며 리파이낸싱 계획을 밝힌 덕분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감정 평가액이 상승하면서 크래프톤타워의 담보 대출 한도가 기존보다 1450억원 향상됐다"며 "이를 활용해 트윈시티 남산 후순위채권(640억원)과 우선주(180억원), 역삼빌딩 우선주(110억원), 주식담보대출(410억원)을 상환하고 리파이낸싱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리파이낸싱을 통해 절감될 이자비용은 24억~4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당 배당금으로 환산 시 45~78원의 인상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리파이낸싱은 하반기 순차적으로 진행되므로 2022년부터 배당 증가가 예상된다"며 "2022년 주당배당금(DPS)을 40원 인상하고 예상 배당 수익률이 2021년 대비 0.5%p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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