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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재진출 시점 재는 '창문형 에어컨'
류세나 기자
2020.01.16 14:00:20
1~2인 가구 증가에…삼성·LG 앞다퉈 기술개발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6일 14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좌)과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LG전자가 '창문형 에어컨'의 국내 재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16일 강남구 청담동 디자이너스클럽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창문형 에어컨은 현재 동남아 등 일부지역에서만 판매중이고, 한국을 비롯한 그외 국가의 경우는 시장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소외계층 지원, 구호물품 등으로 시장에 소량 보급했는데, 에너지 저감 및 소음 등의 문제는 과거보다 훨씬 좋아졌다"면서 "다만 창문형의 경우 국가별로 창문형태가 달라 모두 만족시키는 설치조건을 찾는 게 쉽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작년부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업체와 함께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자리에 함께한 임정수 LG전자 한국B2B 마케팅담당은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는 끝났지만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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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은 1979년 LG전자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에어컨 종류의 하나로, 90년대 들어 실외기를 별도로 떼어낸 분리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자취를 감췄다. 소음, 진동 등의 약점을 안고 있지만 벽걸이 제품과 달리 벽에 구멍을 뚫지 않고도 창문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1~2인 가구 확대와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소형가구를 찾는 소비자 요구가 늘어난 것이 전략 변화의 도화선이 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몇 년 새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작년 5월 위메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창문형 에어컨의 판매량(5월20일~26일)은 전년동기 대비 5135% 늘었고, 이동식에어컨 역시 59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진행된 미디어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기업들이 국내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 역시 해당 라인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시장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제품을 내놔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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