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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경보제약 “신약 CMO 사업 진출…美·日 다국적 제약사 협의 중”
정혜인 기자
2017.11.20 09:54:00
경보제약.PNG

[정혜인 기자] 경보제약이 신약 원료의약품(API) 위탁생산(CMO)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고부가가치 매출 확대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20일 “시장 가치가 높은 신약 1~2개의 API를 CMO 방식으로 공급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드러지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현재 종근당 및 국내 신약 개발사 등과 신약을 개발하며 CMO 사업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외에도 다국적 제약사, 미국·일본 항암제 회사와 협의 중”이라며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공급자 벤더로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1987년에 설립된 경보제약은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지분 39.5%)로, 원료의약품(API) 생산·판매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원료의약품 77.4%, 완제의약품 22.6%다. 수출 비중은 51.6%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가별로는 일본 63.9%, 중국 16.2%, 유럽 4.5% 순이다.

최근에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약 CMO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신약 CMO 사업은 경쟁이 심하지 않고, 수익성이 월등히 좋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계약을 통해 일정 물량을 공급하기 때문에 기존 사업보다 안정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모 국내 CMO 업체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39%에 달했다”며 “경보제약 역시 신사업 진출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경보제약의 영업이익률은 8.5%다.

신축 공장인 합성3공장의 본격 가동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합성3공장에서 생산하는 대형 품목의 수가 증가하면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보제약은 2017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0.2%, 57.6% 증가한 14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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