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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투자 바이오기업, 면역항암제 시장서 ‘두각’
배요한 기자
2017.11.28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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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면역항암제가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관련 연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실제 면역항암제 선두주자인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한때 10조원까지 오르는 등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신라젠 열풍을 타고 코디엠이 투자한 브이맥이뮤노테크((VMAC ImmunoTech)와 웰마커바이오(WellMarker Bio)가 면역 기반 항암제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된다.

브이맥이뮤노테크의 주요 핵심기술은 3대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 비타민E, 글루타치온을 천연물 유래 신약 후보 물질과의 조합해 안정성과 항산화, 항종양, 항염 효능이 증대된 물질의 질환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 한국인 4대 호발 종양(위암·간암·폐암·대장암)과 난치성 4대 종양(췌장암·유방암·난소암·피부암)의 항암내성 극복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모든 치료 기술은 개발 완료와 동시에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면역억제 신호를 조절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관문억제제 관련 글로벌 임상시험은 불과 6~7년 만에 1000건을 훌쩍 넘어섰고 CAR-T 관련 임상도 200여건에 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8일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국내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면역 항암제 관련 기술을 발빠르게 투자해 확보한 코디엠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코디엠 관계자는 “브이맥이뮤노테크는 2013년까지 신약 후보 물질 확보와 함께 대상 질환 동물 및 환자 검체 대상 효능·기전 분석을 완료했다”며 “현재 후보 물질군을 최종 선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이맥이뮤노테크는 2020년까지 글로벌 제약사를 통한 라이선스-아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 허가신청(IND)을 내년 하반기까지 우선적으로 완료하고, 임상 시험과 다국적 제약사로의 관련 기술 라이선싱 아웃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디엠이 30억을 투자한 웰마커바이오 역시 약물의 치료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 기반의 항암 신약개발에 특화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웰마커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은 대장암과 폐암·간암 신약개발이며, 현재 범부처신약개발 사업단의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시험으로 진입하기 위한 선도 물질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인 M사, S사, A사, L사 등과 수차례에 걸쳐 공동연구 개발 가능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웰마커바이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웰마커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다수의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마커 발굴 컨설팅 서비스 및 사업의 다각화로 추가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했다”면서 “현재 개발중인 약품의 시장규모가 15조에 달한다”고 전했다.

코디엠 관계자는 “상반기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뜨겁다”며“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혁신신약연구 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는선 순환적인 사업 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헬스는 면역항암제 시장이 연평균 23.9%씩 증가해 오는 2025년에는 758억달러(약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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