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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노사갈등 깊이 성찰"…5년간 5조원 상생 투자 약속
송한석 기자
2026.05.27 14:38:45
임단협 최종 타결 후 대국민 사과…"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경영 전반 돌아볼 것"
(왼쪽부터) 여명구 삼성전자 부사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27일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삼성전자 사장단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최종 타결 이후 대국민 사과와 함께 향후 5년간 총 5조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27일 메시지를 통해 "국민과 주주, 고객, 임직원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사관계는 물론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노동조합 찬반투표를 통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최종 타결된 직후 나왔다. 사장단은 "'사업보국'과 '인재제일'이라는 삼성의 경영 철학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대한민국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투자 분야로는 ▲2·3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한 중소 협력사 지원 ▲산업재해기금 조성 ▲취약계층 및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포용금융 확대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청소년 교육 지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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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사회공헌 방식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장단은 "노동조합을 포함한 임직원들도 회사의 이런 결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며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삼성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을 향해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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