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방태식 기자] 대웅제약이 섬유증 치료제 후보 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생성 과정의 핵심 효소인 프롤릴-tRNA 합성효소(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의 근원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후보 물질이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 2022년 FDA 신속심사제도(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 선정, 유럽의약품청(EMA) 희귀의약품 지정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2상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뿐 아니라 기존 항섬유화제(닌테다닙, 피르페니돈)와의 병용 투여를 포함해 안전성·내약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주요 학회를 통해 글로벌 2상의 설계 및 환자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학술적 근거를 축적하고 있으며 실제 진료 환경을 반영한 환자군에서 베르시포로신의 잠재력을 검증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2027년 1분기 중 예상되는 베르시포로신 2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휴젤, 'AMWC ASIA&TDAC 2026' 참가
휴젤이 대만에서 열린 'AMWC ASIA&TDAC 2026'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AMWC ASIA&TDAC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꼽힌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 ▲히알루론산(HA) 필러 '리볼렉스(Revolax)' ▲화장품 '바이리즌 BR' 및 '웰라쥬' 등 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제품별 특장점과 복합 시술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번들링 전략을 내세우는 동시에 방문객과의 미팅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발굴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휴젤은 대만 법인을 중심으로 직접 유통 체계를 구축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왔다. 2019년 론칭 첫 해 약 10%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기준 약 30%까지 확대하며 현재 시장 내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는 필러 및 화장품과의 번들링 전략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대만 시장 점유율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지씨셀, 日서 '특정세포가공물 제조인증' 획득
지씨셀이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특정세포가공물 제조인증(CPC)'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5년 말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현장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이후 공식 승인된 것이다. 회사는 이번 인증 획득이 세포치료제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체계가 일본 재생의료 규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에서 허가·시판 중인 '이뮨셀엘씨주'와 현재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세포유전자치료제 'CD5 CAR-NK(GCC2005)'를 일본 의료기관에 합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일 파이프라인이 아닌 제조시설과 플랫폼 단위에서 일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지씨셀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입증된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이프라인 강화는 물론 국내외 기업 대상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하며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DDW 2026' 참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6)'에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자큐보의 대규모 환자 대상 실제 진료 현장(Real-World) 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DDW는 전 세계 각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동향을 공유하는 소화기학 및 내시경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DDW 2024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DDW 2025에서는 위궤양 3상 결과를 차례로 공개한 데 이어 올해 대규모 Real-World 데이터까지 3년 연속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자큐보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기존 치료제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들에 대한 임상적 미충족 수요 해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실제 처방 환경에서의 객관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첫 번째 Real-World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큐보는 복용 전 2.07점이었던 역류 질환 설문지(RDQ)의 가슴쓰림, 산 역류(GERD) 평균 점수가 4주 후 0.44점으로 1.63점 감소하며 유의미한 증상 개선 효과를 통계적으로 입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자큐보의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XVX, '차이나바이오 파트너링 포럼' 참가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차이나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차이나바이오는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 라이선싱과 공동 연구를 논의하는 중국 내 대표적인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딜 플랫폼이다. 회사는 이번 행사기간동안 약 20여개 글로벌 제약사 및 해외 바이오 기업 등과 만나 회사 파이프라인의 기술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항암백신 'OVM-200' ▲경구용 비만치료제 ▲핵산/LNP 안정화 플랫폼 등 주요 파이프라인과 함께 자회사 에빅스젠이 보유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등에 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회사와 기술수출을 위한 다각도 협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는 OVM-200의 경우 오는 5월 미국 임상종약학회(ASCO)에서 1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미팅에 참여한 파트너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DXVX는 향후 임상 지표가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양바이오팜, 태국서 필러 '라풀렌' 론칭 행사 진행
삼양바이오팜이 태국 방콕에서 자체 개발한 고분자 필러 '라풀렌'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6일 밝혔다.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을 주성분으로 한다. 자연스러운 볼륨을 구현하는 필러의 역할은 물론 콜라겐 생성까지 유도해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제품으로 알려졌다. 피부 주입 후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라풀렌 론칭 행사에서는 제품의 주성분인 PCL과 해당 성분이 피부 안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돕는 카복시메틸셀룰로스(CMC) 성분을 집중 조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회사는 두 성분의 차별점과 작용 기전, 임상적 이점을 비롯해 두 성분을 활용한 바이오스티뮬레이터의 실제 시술법, 최적 시술 부위 등을 발표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번 태국 론칭을 기반으로 중국, 브라질, 유럽 등에 진출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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