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크로쓰(CROSS)가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스테이킹 기반 참여형 토큰 경제 구조를 본격 가동한다. 기존 공급 중심 토크노믹스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참여도에 따라 보상을 배분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구상이다.
13일 오픈게임 파운데이션(Opengame Foundation, OGF)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참여를 중심으로 보상이 분배되는 구조를 도입했다.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스테이킹이다. 크로쓰는 추가 발행 없이 운영되는 고정 공급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준비금을 활용해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보상을 배분하는 구조를 강화했다. 단순 보유보다 스테이킹과 실제 활동을 통해 보상이 쌓이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OGF에 따르면 스테이킹 및 네트워크 활동 데이터 집계는 오는 15일 03시(UTC)부터 시작된다. 이 시점부터 참여한 이용자는 블록 보상 산정 대상에 포함되며, 약 45일간의 활동 내역이 6월 1일 메인넷 2.0 정식 출시 시점에 반영된다.
아울러 스테이킹 참여를 위한 사전 준비도 시작됐다. 이용자는 스테이킹 공식 페이지에 접속한 뒤 구글·애플 계정 또는 메타마스크·바이낸스 월렛 등 지원 지갑을 선택해 연결할 수 있다. 지갑 연결 후에는 크로쓰 메인넷 또는 BNB 체인 기반 지갑에 $CROSS를 보유한 상태에서 스테이킹 및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보상 구조는 초기 참여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짜였다. 해당 기간의 스테이킹과 활동 기록이 누적 방식으로 계산되면서 검증자와 위임자 등 초기 네트워크 참여자가 우선적인 보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그레이드 초기에 운영 주체를 빠르게 확보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 구조 변화도 예상된다. 스테이킹 과정에서 토큰이 일정 기간 예치되면 단기 유통 물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동시에 네트워크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분배되면서 단순 유통보다 참여 기반 수요를 자극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여기에 크로쓰는 '제로 민팅(Zero-Minting)' 정책을 유지해 추가 발행 없이 기존 공급 안에서 보상과 소각이 함께 이뤄지는 구조를 이어간다.
장현국 크로쓰 창립자이자 넥써쓰 대표는 "스테이킹은 단기 유통 물량을 줄이고 장기적인 수요를 만들어내는 가장 직접적인 메커니즘"이라며 "초기 보상을 높게 설계할수록 참여 확대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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