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조은비, 이승주 기자] 삼성SDI가 최근 미국에서 조(兆) 단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주 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글로벌 ESS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삼성SDI는 16일 미주법인인 '삼성SDI 아메리카(SDI America, SDIA)'가 미국의 메이저 에너지 전문업체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약 1조5000억원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SPE)' 공장에서 생산된다. 특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순차 공급할 계획으로, 기존 주력 제품인 삼원계는 물론 LFP 배터리에서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퓨처엠 1조원 인조흑연 음극재 수주
포스코퓨처엠이 16일 글로벌 자동차사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 약 1조149억원의 대형 수주로 계약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이다. 상호 협의로 연장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고객사는 공개를 유보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사와 GM 등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 7월에는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 2025년 10월에도 글로벌 자동차사와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과 패키지 성격으로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양극재, 리튬 사업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취약계층 특별요금 지원…이달 16일부터 접수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민생경제 안정과 에너지복지 확대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취약계층 특별요금' 지원을 4년 연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특별요금 지원은 한난 공급구역 내 아파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동절기 4개월의 난방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고객은 3월16일부터 4월30일까지 온라인, 우편, 방문, 콜센터(1688-2488)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 고객 중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는 별도 신청 없이 사용요금이 자동으로 감면된다.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2만7000세대에 52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3월 난방비 지원까지 포함하면 총지원 규모는 약 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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