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산호세=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해부학적으로 95%의 음성 에너지는 입으로부터, 나머지 5%는 코 등 인후 부문을 통해 전달됩니다. 버즈4 프로는 기존 마이크를 제외하고도 스피커 안쪽에 이너 마이크를 탑재해 귀 안쪽으로 전달되는 음성을 캐치하고, 진동마이크는 두상 전체가 진동할 때의 에너지를 잡아내 총 100%의 음성을 캐치해 냅니다. 특히 소음 환경에서 보다 또렷한 음질을 제공할 것입니다."
문한길 삼성전자 MX사업부 오디오그룹 마스터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관련 브리핑에서 '갤럭시 버즈4 프로'의 혁신 사운드 기술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실제 사용자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신제품이다. 구체적으로 ▲주변 환경 ▲사용자의 귀 모양 ▲착용 상태 등 다양한 변수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고려했다. 문 마스터는 "갤럭시 버즈4 프로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될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개발이 시작됐다"며 "뛰어난 음질과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새 스피커 구조 도입…"원음에 가장 가까운 음질"
삼성전자는 음질 및 ANC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갤럭시 버즈4 프로' 진동판의 유효면적을 전작 대비 약 20% 확장했다. 기존 이어버드 스피커 크기가 물리적으로 제한되는 한계가 있지만, 스피커 가장자리의 베젤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통해 이를 구현해냈다.
이에 대해 문 마스터는 "음질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2-Way 스피커 구조를 계승하는 동시에 ANC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컴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진동 면적을 극대화한 역대 최대 효율의 우퍼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소음 속 음성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잡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스피커 안쪽에 이너/진동 마이크 등을 추가 탑재해 음성 에너지 전반을 캐치해내는 방식이다.
문 마스터는 "음성에너지 중 공기 전파 부분인 입을 통한 에너지 95%를 제외한 나머지 5%는 외부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버즈4 프로는 딥러닝 기반 AI 모델을 활용해 조금 더 확실한 음성 패턴 등을 잡아낸다.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더라도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한층 완벽한 통화 품질을 구현하고자 실험실을 넘어 실제 사용 환경으로 눈을 돌렸다. 카페, 도로, 기차역 등 소음이 가득한 현장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발생 가능한 모든 통화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이렇게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잡음과 울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가속도 신호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문 마스터는 "버즈4 프로는 착용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잡음 제거 알고리즘을 즉각 보정해 발신자 및 수신자 모두 언제나 최상의 통화품질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스마트폰 수준 이상으로 통화 품질을 개선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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