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팬오션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올해 노후 선박 교체를 통한 벌크 선대 확충으로 시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팬오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4329억원, 영업이익 491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2.4% 증가한 30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팬오션의 지난해 컨센서스는 매출 5조3919억원, 영업이익 4953억원이었다.
지난해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하락으로 부진했으나 드라이벌크 부문이 이를 상쇄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부문도 신조선 인도에 따른 수익 창출이 본격화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팬오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뉴캐슬막스급 벌크선 2척을 신규 발주하기로 했다. 나아가 SK해운으로부터 장기 화물운송 계약이 체결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중고선 10척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총 취득가액은 9737억원 규모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한다. 팬오션은 연결 기준 26.6%의 배당성향을 확정하고 배당 총액을 전년 대비 25%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5년 결산 배당금은 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시장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노력을 지속해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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