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최대 5GWh 이상 규모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4분기 실적발표에서 "국내에서는 필요 시 5GWh 이상 활용 가능한 오창 라인을 통해 국내 입찰 과제에 대응하고, 폴란드와 중국 라인도 적극 활용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2027년을 목표로 제시했던 오창 LFP 생산능력 1GWh 계획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국내 생산시설 확충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LFP 배터리 상업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중국 난징 공장에 이어 지난해 6월부터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LFP 배터리를 양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회사는 해외 생산을 통해 축적한 품질 관리와 공정 운영, 공급 안정화 노하우를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적용해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LFP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LFP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국내로 유입시키고, 충청북도 및 국내 소부장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LFP 배터리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상무)은 오창 LFP 생산라인 계획을 처음 공개하며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모든 제품 개발과 제조의 허브인 '마더 팩토리'"라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은 국내 ESS 산업 생태계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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