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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證 대표 "금융 질서 전환 선도할 것"
노우진 기자
2026.01.02 14:09:10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드라이브…'고객 중심 경영' 의지 표명
김미섭(왼쪽)·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 대표이사가 '미래에셋3.0' 원년을 선포하며 전통 금융의 영역을 넘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질서로의 전환 의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김미섭·허선호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했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에셋3.0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에셋그룹 차원의 중장기 비전으로,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과 기존 강점 강화가 골자다.


구체적 계획으로는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융합하는 패러다임 변화 선도 ▲혁신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성과로 검증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고도화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고객정보 보호 강화다.


두 대표는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를 선점하기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외 법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MTS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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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부문은 모험 자본 공급의 최전선에 선다. 두 대표는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활용해 혁신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과 모험 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수익성 제고 의지도 담겼다. 초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고객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손익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할 전망이다.


고객 보호에 방점을 찍기도 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게 목표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의식해 정보 보호 거버넌스 고도화를 통한 보호 환경 구축도 강조했다. 두 대표는 "내부 통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리스크 환경에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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