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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기술·제조 체질 강화"
조은비 기자
2026.01.02 13:30:16
고부가 기술 집중·자동화 강화…AI·로봇·신사업 사업화 제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제공=삼성전기]

[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삼성전기가 2026년 시무식을 열고 기술 경쟁력과 제조 혁신을 축으로 한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장덕현 사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업 체질을 구축해야 한다며 고부가 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장덕현 사장은 2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 신년사에서 "2026년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영 환경의 변화가 동시에 전개되는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고부가품 중심의 기술 경쟁우위 확보와 자동화 확대를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수원·세종·부산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장 사장은 사업부별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컴포넌트 사업부는 AI 서버와 전장 분야에서 선단품 개발을 확대하고,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서버 및 AI 가속기용 고부가 제품에 집중해야 한다"며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전장과 로봇 등 성장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사업과 전사 혁신도 핵심 과제로 언급했다. 장 사장은 "전고체전지, 글라스 기판 등 신사업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AI를 활용한 전사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로봇 등 성장 시장에서 1등 기술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장 사장은 기술 완성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1등과 2등의 차이는 마지막 1%의 디테일에서 결정된다"며 "임직원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끝까지 완성도를 높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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