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조은비, 이승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국방부와 기존 FA-50PH에 대한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항공기 성능개량과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약 930억원이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납품이 완료된 FA-50PH 11대를 대상으로 2029년까지 성능개량이 추진된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으로 FA-50PH는 정밀유도무장 운용 능력이 강화되며 항속거리와 지속작전 능력이 확대되고 향상된 네트워크 기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항공기 수출 경쟁력은 30~40년 이상의 기체수명주기 동안 발생하는 후속지원과 성능개량 역량이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항공기 획득비용의 2~5배에 이르는 만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수주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의 재구축 사업을 도맡는다. 회사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현 시점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AI 지휘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37억원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합지휘통제체계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핵심 체계로 2015년 처음 전력화됐다. 시스템 운영·보안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전작권 전환과 연합 지휘구조 변화에 따른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단순 성능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결정됐다. 연합지휘통제체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황 분석·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CLOUD) 기반 서버 구축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데스크톱 가상화) 적용 등 다양한 최신 ICT 기술이 폭넓게 활용된다.
◆HD건설기계, 2025 CDP 평가서 최상위 'A' 등급 획득
내년 1월 HD건설기계로 출범하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2024년 기준 국내 기업 20여곳이 A등급을 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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