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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확장 가속도…상장 반년 만에 '시총 1조' 견인
방태식 기자
2025.12.11 07:00:18
①美 공보험 체계 진입·中 원천기술 특허 등록…2027년 72개국 진출 목표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0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킷헬스케어는 올해 5월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출처=뉴스1)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기업공개(IPO) 이후 반년 만에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미국·중국 등 글로벌 확장 기대감으로 공모가 대비 주가가 550%나 급등한 덕이다. 회사는 2027년까지 진출국을 72개국으로 늘려 글로벌 중심 성장 전략에 방점을 찍겠다는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 주가는 9일 종가 기준 7만1100원을 기록했다. 올 5월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인 1만1000원 대비 6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주가 급등에 힘입어 회사의 시가총액은 1조1135억원까지 커졌다. 


시장에서는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구체화된 점이 로킷헬스케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회사의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재생치료 플랫폼은 올 10월 미국 대형 3차 병원(HOPD)에서 공공보험 청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성과는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공공보험 체계(CPT 코드) 내에서 공식 의료행위로 승인된 첫 사례다. 해외 보험 승인 여부는 현지에서 사업 확장 속도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중국 진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한 또 다른 동력으로 풀이된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달 중국에서 '바이오 물질 동결·경화 방식 기반 바이오프린터' 기술에 대한 원천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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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당뇨병 환자 보유국으로 꼽힌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내 당뇨발을 앓고 있는 환자는 1200만명에 달한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특허 등록을 앞세워 중국 현지 진출 전략을 강화하고 당뇨발 재생치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중국은 당뇨발로 인한 절단과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특허 등록은 중국 맞춤형 당뇨발 장기재생 솔루션을 설계하고 보호할 수 있는 핵심 지식재산권(IP) 인프라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 로킷헬스케어는 유럽 지역에서 보험 적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지난 2일 '파마코이코노미(의약경제성 평가)' 공식 근거를 확보했다. 해당 평가는 영국과 유럽 보험 등재를 위한 핵심 근거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에 보험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로킷헬스케어의 글로벌 확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재생치료가 미국 공보험 적용 대상으로 포함되는 등 사업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해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로킷헬스케어 해외 매출 추이. (그래픽=이동훈 기자)

해외 매출 역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2023년 24억원, 2024년 41억원, 올해 3분기 누적 86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했다. 올 12월 기준 46개국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데 따른 성과다. 나아가 2027년까지 진출국을 총 72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도 설정했다. 특히 일부 국가 보건당국의 경우 미국 CPT 코드 적용 사례를 경제성 및 임상 효용성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는 만큼 글로벌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글로벌 비즈니스 측면에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회사가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국내 장기재생 플랫폼을 주사업으로 하는 업체가 없다는 점에서 시장 내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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