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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불매운동 넘기고 핵심 수입원 등극
이승주 기자
2025.11.20 10:26:39
②배당·임대료 1000억 넘게 지급…역대급 실적 전망에 재무적 기여도 상승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9일 13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소재 유니클로 매장 앞(출처=뉴스1)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국내에서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롯데쇼핑의 곳간을 채우는 핵심 수입원으로 자리 잡았다. 앞선 일본 불매운동 위기를 넘기고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롯데쇼핑에 지급하는 배당과 임대료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로 가성비를 갖춘 SPA 브랜드가 크게 주목받으며 에프알엘코리아도 역대급 실적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롯데쇼핑에 대한 재무적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롯데쇼핑과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이 2004년 각각 49:51로 출자해 국내에 SPA 브랜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합작사다. 이 회사는 2005년 9월 유니클로 1호점 '롯데마트 잠실점'을 시작으로 현재 130여 개까지 매장을 확대하며 성공적인 사업확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의 국내 사업 개시 이후 승승장구했다. 2015년 국내 단일 패션브랜드로는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같은 해 11월 유니클로의 매장 수는 155개에 달했다. 당시 유니클로는 간결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본 섬유회사 도레이, 아사히 카세이 등과 독자 소재를 개발하며 출시한 '히트텍', '에어리즘' 등 기능성 라인은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국내 주요상권에 유통 네크워크를 보유한 롯데쇼핑과의 시너지도 주효했다.


다만 에프알엘코리아의 전성기는 생각보다 오래가진 못했다.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이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이 회사 역시 심각한 실적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다. 실제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2018년 회계연도(2018년 9월~2019년 8월) 1조3780억원에서 이듬해 54.3% 줄어든 6298억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이 과정에서 2021년까지 60여 곳에 달하는 매장을 폐점시켜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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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알엘코리아, 롯데쇼핑 지급 배당금 추이(그래픽=신규섭 기자)

이후 이 회사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 주요 상권에 대형 매장을 오픈하는 신규 출점 전략과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판매비와관리비, 매출원가 절감에도 공을 들였다. 이에 2021년 에프알엘코리아는 전년 대비 1016억원에 달하는 판관비를 절감했으며 영업이익(529억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에프알엘코리아는 현재 롯데쇼핑의 핵심 수입원으로 거듭난 모양새다. 매년 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하며 롯데쇼핑에 지급하는 배당금과 임대료 수익을 느렸다. 실제 이 회사가 롯데쇼핑에 지급한 배당금은 2021년 490억원→2022년 686억원→2023년 882억원→2024년 882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또 롯데쇼핑이 지난해 에프알엘코리아로부터 벌어들인 임대수익만 339억원에 달했다.


나아가 에프알엘코리아는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로 인해 가성비를 갖춘 SPA 브랜드가 패션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기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은 지난달 9일 IR 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마케팅과 재고 관리, 젊은 고객 증가 등을 이유로 한국에서 큰 폭의 매출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에 대한 에프알엘코리아의 재무적 기여도가 당분간 커질 것이라는 게 시장 관측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며 SPA 브랜드가 패션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상태"라며 "롯데쇼핑도 에프알엘코리아의 실적 개선세에 상당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배당 관련 질의에 "배당은 본사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사안으로 경영 환경과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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