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미스토홀딩스가 미스토부문 흑자전환과 아쿠쉬네트의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신뢰 기반의 기업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319억원, 101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41.2%, 9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실적은 미스토부문의 흑자전환과 아쿠쉬네트의 매출 성장·제품 믹스 개선·환율 효과가 주효했다. 먼저 미스토부문은 지난해 말 북미에서 단행한 사업 구조조정의 효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축소되며 미스토 중화권 사업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국내 휠라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을 본격화하며 18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쿠쉬네트 부문의 매출은 90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타이틀리스트 시그니처 골프공 'Pro V1' 및 'Pro V1x' 판매 호조와 더불어, 신제품 'Pro V1 Left Dash' 판매가 가속화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8월에 출시한 T-시리즈 아이언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이에 미스토홀딩스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특별배당을 이어가게 됐다. 이 회사는 이달 12일 주당 940원의 분기배당을 발표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504억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앞서 미스토홀딩스가 발표한 3년간(2025~2027)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실제 이 회사의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상반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9월 2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 이번 배당까지 약 2200억원에 달한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에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자산 운용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라며 "4년 연속 특별배당을 포함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행함으로써 신뢰받는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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