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삼양식품이 끝나지 않는 불닭볶음면 열풍으로 인해 해외 매출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공장 증설과 전략적 관세 대응을 통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도 크게 개선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 당기순이익 1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 87.4% 급증했다.
3분기 실적을 이끈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510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올 3분기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1%까지 확대됐다.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올 3분기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억1200만 달러의 실적을 냈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56% 성장한 9억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밀양2공장 가동과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선제적 대응한 부분도 호실적에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증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해외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하며 관세 여파를 최소화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와 전략적 관세 대응, 고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관세 등 불확실성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고 밀양2공장 가동률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수출 확대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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