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5' 개막 행사인 '오프닝 세션'을 개최하고 출품작 5종을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는 총 300부스 규모로 전시관을 꾸렸으며, 신작 '아이온2', '신더시티'를 비롯해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였다.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오프닝 세션'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아 이번 참가의 의미와 함께 엔씨가 추구하는 개발 철학과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엔씨를 사랑해 주신 게이머와 업계 구성원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대한민국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선보일 신작들에 대해 "엔씨가 추구해온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비추고자 한다"며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확장하되 슈팅·액션·서브컬처 장르에서도 엔씨만의 색깔을 가진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씨는 출품작 5종에 대한 상세 발표를 진행했다. ▲아이온2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의 각 IP 총괄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게임의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슈팅·MMO·액션…다채로운 장르 전방위 확장
엔씨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더시티'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공개된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다.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중이며 AAA급 내러티브와 오픈월드 기반 멀티플레이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황폐화된 서울을 배경으로 헬리콥터, 오토바이, 자동차 등 다양한 탈것을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플레이를 펼친다.
배재현 신더시티 총괄 프로듀서는 "엔씨의 첫 글로벌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 많은 이용자가 협력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PC·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클라우드 플레이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메인 출품작인 '아이온2' 소개도 이어졌다. 백승욱 아이온2 총괄 프로듀서는 "오늘 이 자리에서 비로소 아이온은 아이온2로 완성됐다고 말하고 싶다"며 "모든 준비는 끝났고, 11월19일 0시 완성된 세계에서 다시 시작되는 순간을 플레이어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엔씨는 행사 기간 아이온2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및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퍼블리싱 타이틀로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미스틸게임즈가 제작하는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가 소개됐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보스 몬스터 사냥과 재료 수집, 장비 제작, 캐릭터 성장 등 '헌팅 액션' 요소가 중심이며 스토리 기반 싱글 플레이와 3인 멀티 레이드 전투를 모두 지원한다. 임원기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전통 판타지 서사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애니메이션 한 장면을 직접 플레이하는 경험을 주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타임 테이커즈'는 '타임 에너지'라는 독특한 자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서바이벌 슈팅 게임이다. 정해진 시간 에너지를 소모하며 3인 1팀이 전장에 진입해 최후의 생존 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타임 에너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며 파밍이나 적 처치로 충전할 수 있다. 임 총괄은 "시간 그 자체가 전투 규칙이 되는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는 생존을 위해 시간을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최초 공개…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지원
엔씨는 지스타 현장에서 '호라이즌' IP를 활용한 차세대 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처음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산하 게릴라(Guerilla)의 '호라이즌'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원작의 헌팅 액션, 거대한 기계 생명체와의 전투, 전략적 협동 플레이 등을 MMORPG 방식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의 핵심 개발 콘셉트는 '기계몬스터를 함께 쓰러뜨리는 즐거움'이다. 싱글플레이 중심이었던 원작과 달리 팀워크와 전술적 전투를 핵심 가치로 뒀다.
호라이즌 시리즈 특유의 와이어 액션이 강화되고 전투 중 주변 지형도 활용할 수 있다. 플에이어는 기계의 특정 부위를 파괴한 뒤 '풀캐스터'를 사용해 빠르게 접근하거나 함정을 설치하고 상태 이상을 유발해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는 "압도적인 규모의 기계를 공략하는 즐거움이 핵심 콘셉트"라며 "MMORPG에 적합한 새로운 전투 경험과 역할 수행,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 등만의 특색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작품은 2027년 초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내년 FGT 및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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