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더불어 트레이더스의 실적 호조, 주요 자회사들이 선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1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4008억원, 영업이익 15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03억원으로 194.4% 급증했다.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결과로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가격 재투자 등 본업 중심의 구조개선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상시 최저가 정책과 고객 중심의 공간 리뉴얼 전략을 병행하며 가격·상품·공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트레이더스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트레이더스는 3분기 총매출 1조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7.2% 늘어난 1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개점한 마곡점(2월)과 구월점(9월) 모두 첫 달부터 흑자를 달성하며 신규 출점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 호조와 개발사업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됐고 신세계L&B도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이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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