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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IT 리그…원조 미래 vs 삼성 추격전
김광미 기자
2025.11.04 07:20:19
미래 AUM 4174억 현저한 우위…후발 삼성 636억 7배 차이에도 경쟁 본격화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07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200 정보기술(IT) 상장지수펀드(ETF) 현황 (제작=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국내증시에 코스피 4000 시대라는 훈풍이 불면서 코스피200 정보기술(IT) 지수가 한 달 새 20% 넘게 뛰었다. 여기에 속한 산업군 상장지수펀드(ETF)도 동반 급등했는데 관련 리그의 원조 격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후발주자인 삼성자산운용의 자금 흐름은 엇갈리며 양사가 존재감을 다투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는 전일 기준 한달 동안 472.11에서 571.51로 21.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9.53%)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이중 코스피200 내 정보기술 섹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업종 내 강세를 주도했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코스피200 IT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두 종목 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코스피200 IT ETF'를 선보였다. 이날 기준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정보기술 섹터에 속하는 12개 종목(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SK스퀘어 등)에 투자하며, 기초지수는 '코스피200 정보기술'이다. 현재 순자산총액(AUM)은 4174억원 규모다.


미래운용은 이후 동일한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도 출시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혔다. 미래에셋이 수년간 독점하던 시장에 삼성자산운용이 2020년 'KODEX 코스피200 IT TR'을 내놓으며 도전장을 던진 모양새다. 삼성운용 상품은 동일한 IT 종목군에 투자하되,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 구조를 채택해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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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ETF 모두 코스피200 정보기술 지수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주요 구성종목은 유사하다. 다만 TR 구조를 반영한 삼성운용 상품은 배당수익률이 추가돼, 기초지수 대비 미세한 수익률 차이가 나타난다.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미래에셋 34.61%, 삼성운용 34.03%로 전체 ETF 가운데 각각 18위와 19위를 차지했다.


자금 규모에서는 미래에셋이 크게 앞선다. 미래에셋 ETF의 AUM은 4174억원으로, 삼성운용(636억원)의 7배 수준이다. 다만 최근 자금 흐름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한 달간 미래에셋 상품에서 3033억원이 순유출된 반면, 삼성운용 상품에서는 1억원만 빠졌다. 코스피200 지수가 고점에 근접했다는 인식 속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 측면에서는 삼성운용이 우위를 보인다. 총보수는 삼성운용이 연 0.15%, 미래에셋이 연 0.4%로 약 3배 차이가 난다. IT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내 IT 업종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요인은 있지만, 내년 실적 상향과 불확실성 완화 등을 감안하면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며 "반도체 중심의 흐름이 점차 다른 IT 기업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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