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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더리 리그…완성형 TS, 우리벤처 잰걸음
김현호 기자
2025.10.10 07:20:18
우리벤처, KDB산업은행 GP 선정됐지만 우리금융 20% 한계라 700억 필요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8일 0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그래픽=김민영 기자))

[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첫 번째 세컨더리펀드 결성에 나선 가운데 함께 운용사(GP) 지위를 함께 확보한 TS인베스트먼트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벤처는 지난 2월 산업은행이 출자한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 펀드 세컨더리 분야 GP 자격을 확보했고 남은 700억원 규모의 출자자(LP) 모집을 예비하고 있다. 일단 출발은 한국산업은행에서 300억원을 받아 쾌조의 모습을 보였고 700억원을 자체적으로 조달해 1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다음 달 말까지 결성할 계획이다. 


세컨더리펀드는 구주 또는 벤처펀드, 사모펀드 지분을 인수해 운용하는 펀드를 뜻한다. 자체적으로 투자처를 발굴하고 집행하는 기존 프로세스와 차이가 있어 리스크 관리와 수익 확보, 회수 구조 등이 복잡하다. 업계 관계자는 "위험가중자산(RWA) 규제 탓에 금융지주로부터 약 20%만 출자를 받았다"며 "최종 결성액도 기준을 충족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컨더리펀드 운용 경험이 부족하면 LP로선 출자를 주저할 수 밖에 없다. 구주 인수를 위해 기업 평가를 진행할 때 운용사가 적정 밸류에이션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할 수 있고 회수 타이밍을 놓칠 수 있어서다. 수익률을 가늠할 이전 트랙레코드가 없어 위험대비 기대수익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LP들의 지적이다. 우리벤처 관계자는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 펀드 목표 결성액은 약 1000억원"이라며 "펀딩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컨더리 펀딩 리그에서 경쟁사인 TS인베스트는 1000억원 가운데 90% 이상의 펀딩을 완료했다. LP로부터 이전에 결성한 세컨더리펀드의 수익률과 투자 성과를 긍정 평가 받아 최종 결성액은 1200~13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하우스의 첫 번째 세컨더리펀드인 티에스2012-5세컨더리 투자조합 내부수익률(IRR)이 수익률 20%를 넘겨 목표치의 두 배 이상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TS인베스트의 세컨더리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정수 상무가 맡았다. 김 상무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기술경영대학원 석사를 취득한 이후 삼성전자, SK커뮤니케이션즈, 한국투자증권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TS인베스트에 합류했다. 내년 청산 예정인 티에스10호세컨더리투자조합에도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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