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내몰리는 기업들…이자도 못 내는 비중, 금융위기 후 최고치[중앙일보]
국내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며 한계기업 비중이 14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조차 감당 못하는 기업 비중은 17.1%로 2010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았다. 대기업은 13.7%, 중소기업은 18%로 모두 증가했으며 3년 이상 한계 상태에 머문 기업 비중도 44.8%로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39.4%), 숙박·음식(28.8%), 정보통신(20.8%), 석유화학(11.1%) 등 전반에서 늘어났다. 고금리·경기침체로 매출은 줄고 이자 부담은 커졌으며 구조조정 지연과 사업 경쟁력 약화가 구조적 원인으로 꼽혔다. 또 올해 2분기 기준 가계 취약차주는 138만3000명(대출 99조9000억원), 자영업자 취약차주는 43만7000명(대출 130조2000억원)으로 취약차주 비중과 대출 규모 모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 공포…아파트값 무섭게 오르는 이유[한국경제]
서울 아파트값이 3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와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도 불구하고 강남권과 한강 벨트 등 인기 지역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9월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9% 올랐으며 성동구(0.59%), 마포구(0.43%), 광진·송파구(0.35%)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최근 3개월간 25개 자치구 모두 주택가격 상승률이 투기과열지구 기준(0.31%)을 넘어 규제지역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리며 신고가 경신 단지가 속출했고 대출 규제로 10억원 안팎 아파트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풍선효과도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규제 강화 전 서두르는 '포모(FOMO)·패닉 바잉' 심리가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李대통령 "지정학적 리스크 확실히 해소…韓시장 대대적 체질개선"[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확실히 해소하고 한국 시장의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해외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핵무기와 ICBM 개발 상황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단기적 중단·중기적 감축·장기적 비핵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 국방력은 세계 5위 수준으로 안보 우려가 과장됐다고 강조하면서 불필요한 긴장이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북한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선 '3차 상법 개정'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금융자산 투자 유도, 확장재정 정책, 주가조작 엄벌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MSCI 지수 편입을 위해 역외환거래시장 문제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韓 대미투자금 3500억 달러…그것은 선불"[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500억달러를 재차 언급하며 "그것은 선불"이라고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 후 발언에서 일본 5500억달러, 한국 3500억달러, EU 9500억달러 등을 거론하며 미국이 무역협정으로 얻은 성과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해당 투자금을 지분투자보다 대출·보증 위주로 구성해 외환시장 충격을 줄이려는 방침이지만 미국은 현금 지분 투자로 받아 투자처와 이익 배분을 주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은 외환 리스크를 이유로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구하고 있으며 체결이 이뤄지더라도 3500억달러 전액을 현금으로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이소가 만든 기준"…마트·편의점도 '1000원의 질서' 줄섰다[이데일리]
유통업계가 일제히 '1000원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이마트는 전품목 5000원 이하 초저가 라인 '5K 프라이스'를 내놓아 한 달 만에 두부·콩나물 등 주요 상품이 10만개 이상 팔리는 성과를 거뒀고다. 롯데마트는 반가공 PB '월드뷔페' 시리즈로 3000~4000원대 간편식을 선보였다. 편의점도 CU '990 시리즈', GS25 '리얼프라이스' 등 1000원대 상품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균일가숍 다이소의 '단순한 가격 체계'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다.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4조원, 9%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싼 게 경쟁력'임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고금리 속에서 다이소식 고정가 전략이 유통 전반의 가격 구조를 바꾸고 있으며 결국 '누가 더 싸게, 더 많이 파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고 분석한다.
日 이어 유럽산 車도 15%…현대차·기아, 하루 230억원 피해[머니투데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4일(현지시간) 유럽산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를 27.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확정했다. 일본에 이어 EU도 혜택을 받게 된 반면 한국은 후속 협상이 지연돼 여전히 25% 관세를 적용받으면서 불리한 경쟁 구도에 놓였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으나 '싼타페'와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같은 가격대에 형성되는 등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 이에 현대차는 영업이익률 목표를 7~8%에서 6~7%로 하향 조정했다. 업계는 3분기 관세 부담으로 현대차·기아 영업이익이 약 2조원 줄고 하루 피해 규모가 2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현재 현지생산 비중이 42% 수준인 현대차는 2030년까지 현지화율을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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