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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임박 트라이폴드…폴드 '카니발리제이션' 우려
김주연 기자
2025.09.22 07:00:24
폴드와 타겟 고객층 겹쳐…폴드7 흥행에 악영향 우려 제기
이 기사는 2025년 09월 18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2에서 공개했던 두 번 접히는 디스플레이 '플렉스 G'.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와 같은 인폴딩 형식의 디스플레이다. (사진 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의 연내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만큼 새로운 폼팩터인 트라이폴드에서는 어떤 발전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라이폴드의 등장으로 기존 폴더블폰 제품인 갤럭시Z 폴드의 점유율이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갤럭시Z 폴드7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는 상황에서 자칫 트라이폴드 출시로 폴드7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고심도 깊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달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트라이폴드의 모델명인 'SM-F968N'에 대한 KC 인증을 받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트라이폴드폰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KC 인증을 받은 후 1~2달 내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언팩 행사를 열고 XR(확장현실)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 이날 트라이폴드폰도 공개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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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폰은 갤럭시Z 시리즈에 편입돼 'TriFold'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Galaxy Z TriFold', 'Z TriFold'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과 팁스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는 양쪽에 달린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3개의 분할된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는데, 양쪽에 달린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방식이다.


외부 화면은 기존 갤럭시Z 폴드 시리즈와 비슷한 6.59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펼쳤을 때의 메인 화면은 9.96인치로 태블릿에 준하는 크기이며, 무게는 약 298g로 갤럭시Z 폴드7(215g)보다 무겁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는 갤럭시Z 폴드7과 동일한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 역시 메인 2억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망원 1000만 화소로 갤럭시Z 폴드7과 유사하다.


다만 가격에서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계에서는 트라이폴드의 가격을 3000달러(413만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Z 폴드7의 출고가는 스펙에 따라 최소 273만9300원에서 최대 293만3700원으로 트라이폴드보다 1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폴더블폰 사이의 '카니발리제이션(내부잠식)'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플립의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을 타겟팅한 제품인 만큼 트라이폴드와 공존할 수 있다. 그러나 폴드와의 경우 두 제품 간 관계가 자칫 미묘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폴드는 접었을 때에는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지만 펼쳤을 때 태블릿 수준의 화면과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해 흥행할 수 있었다. 트라이폴드의 경우 화면이 더 커진 만큼 폴드와 타겟 고객이 겹치거나 오히려 고객들이 트라이폴드에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에 폴드의 점유율을 자칫 뺏어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삼성전자도 트라이폴드 출시 시점과 물량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를 한국과 중국 시장 한정으로 출시하며, 초기 생산량을 기존 20만대에서 5만대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 폴드7이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프리미엄 폼팩터인 트라이폴드를 서둘러 대량 출시하면 두 제품이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삼성이 초기 물량을 제한한 것도 기술 완성도와 시장 반응을 살펴보는 동시에 기존 폴드 시리즈 판매에 불필요한 타격을 피하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트라이폴드와 폴드 시리즈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공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폴드와 트라이폴드 간 가격대 차이가 큰 만큼 자연스럽게 트라이폴드가 최상위 세그먼트로 자리잡게 된다면 폴드와 플립의 영역도 지켜질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폴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고, 플립은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트라이폴드가 추가되더라도 기존 제품을 잠식하기보다 가격대 차이를 바탕으로 최상위 세그먼트로 자리잡아 세 가지 폼팩터가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시장을 넓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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