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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키워드는 '다양성'…내러티브·인디로 확장
이태민 기자
2025.09.17 15:42:46
엔씨·크래프톤·넷마블 등 총출동 G-CON 연사 라인업 눈길…인디게임 쇼케이스도 확대
이 기사는 2025년 09월 17일 15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스타 2024' 개최 첫 날인 지난해 11월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B2C관이 게임을 시연하기 위해 찾아온 참관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태민 기자)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올해 개최 21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다양성'을 핵심 키워드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7일 '지스타 2025' 주요 참가사 및 확정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주요 행사는 B2C와 B2B 전시외에 '다양성'을 더해 G-CON, 인디 쇼케이스 등의 콘텐츠가 강화됐다. 


올해 지스타는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지스타조직위원장) 취임 이후 첫 공식 무대다. 지스타의 국제적 위상 현주소, 나아가 조 협회장의 리더십과 실행력을 입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 현황은 8월31일 기준 총 3010부스(B2C관 2106부스·B2B관 904부스)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3359부스)의 89.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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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관에는 메인 스폰서로 등판하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구글코리아 등이 부스를 꾸린다. 아쉽게도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는다. B2B관에는 ▲스마일게이트 ▲삼성전자 ▲넥써쓰 ▲엔엑스쓰리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해외 게임사는 ▲배틀스테이트게임즈(B2C관) ▲텐센트코리아(B2B관)가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이날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새로운 키비주얼을 공개했다.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 등을 그린 문정후 작가가 참여했다.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행사 이미지가 아닌 독창적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해마다 새로운 키워드와 콘셉트, 작가 스타일에 맞춰 키비주얼을 제작함으로써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고, 하나의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신진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5' 주요 행사 프로그램 일정.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특히 콘텐츠 강화에 집중했다고 조직위 측은 강조했다. 개발자 콘퍼런스 'G-CON(지콘)'은 국내외 키노트급 창작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올해 지콘의 메인 테마는 '내러티브'다. 게임뿐 아니라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창작자들이 모여 '이야기의 힘'을 탐구한다. 대담·토론 중심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중이 내러티브의 본질과 미래를 다각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조연설에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역할수행게임(RPG)의 거장 호리이 유지가 나선다. 그는 게임 개발을 통해 구축해온 서사와 캐릭터 제작 경험을 공유하고, RPG 장르의 진화 과정을 증언한다.


'33원정대' 작가 제니퍼 스베드버그-옌과 '디스코 엘리시움'의 로버트 쿠르비츠,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참여하는 대담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마틴 클리마, '발더스 게이트 3'의 제이슨 라티노, '폴아웃: 뉴베가스'의 조쉬 소이어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인디게임 전시회 '인디 쇼케이스' 규모도 확대했다.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더욱 다채로운 인디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디 콘텐츠를 지스타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특히 글로벌 인디 생태계와의 연계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일반 참관객 예매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조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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