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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원 수혈에도 정우용 대표 효과 아직
조은지 기자
2025.09.17 07:48:09
②매출은 늘었지만 누적 결손금 564억원으로 확대…'아키텍트' 흥행 여부가 리더십 평가 분수령
이 기사는 2025년 09월 15일 0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림에이지(구 하이브IM) 결손금 및 당기순이익 추이(그래픽=김민영 기자)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하이브의 게임 개발 자회사 드림에이지(구 하이브IM)가 설립 3년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모회사의 전폭적인 자금 지원으로 같은 기간 약 1300억원을 확충해 자본잠식 우려는 해소했지만, 수익성 개선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초대 대표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어온 정우용 대표는 모회사의 전폭적 자금 지원 속에서도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한 채 올해 대형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출시로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드림에이지는 2024년 한 해 동안 유상증자 1075억원과 전환사채(CB) 전환 346억원을 통해 자본총계를 7억원에서 1165억원으로 늘렸다. 설립 이후 유상증자와 C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총 1375억원 이상이다. ▲2022년 유상증자 100억원 ▲2023년 500억원 규모 사모 CB ▲2024년 175억원 및 1098억원 유상증자 등 짧은 기간 대규모 자금이 투입됐다. 그럼에도 결손금은 564억원에 달해 근본적 흑자 전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외형은 성장했지만 손실 폭은 오히려 커졌다. 2022년 매출 362억원·순손실 80억원에서 2023년에는 매출이 308억원으로 14.9% 줄고 순손실은 209억원으로 161% 늘었다. 지난해 매출이 573억원으로 85.7% 반등했지만 순손실은 277억원으로 3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는 120억원에서 248억원으로 106% 뛰며 비용 부담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드림에이지를 이끌고 있는 정우용 대표는 2021년 2월 하이브 IMBU 총괄(GM)을 맡은 뒤 2022년 4월 드림에이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네오위즈와 넥슨에서 '크레이지 아케이드', '퍼즐버블 온라인' 등 다수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 출신으로 설립 초기부터 회사를 진두지휘해 왔다. 그러나 3년째 이어진 적자 속에서 아직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올해 출시될 대형 신작들의 성과가 정 대표의 리더십을 평가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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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이지는 그간 캐주얼 게임 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개발 인력을 크게 늘렸다. 올해 4월에는 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신작이 누적 적자를 상쇄하지 못할 경우, 드림에이지는 물론 정우용 대표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신작들을 통해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첫 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과 퍼블리싱 기대작 '프로젝트 토치(가칭)'가 투자 유치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두 작품의 성과가 드림에이지 재무구조 개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외형 확대가 단순한 매출 성장에 그칠지, 실질적 이익 창출로 이어질지는 향후 포트폴리오 성과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뚜렷한 수익 모델 없이 모회사 자금에만 의존하는 수혈형 운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하이브의 자본력과 글로벌 IP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기대도 존재한다.


결국 드림에이지의 향후 평가는 '적자 자회사 관리'와 '미래 성장 투자'라는 두 프레임 속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정우용 대표가 초대 대표로서 설립 초기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만큼, '아키텍트'와 '프로젝트 토치'의 흥행 성과가 그의 리더십을 입증할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현재 준비 중인 주요 프로젝트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시점부터 재무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라인업과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증가에 대해서는 "성장 국면에서 필요한 투자였으며 향후 역량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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