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차바이오텍 미국 계열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마티카바이오)가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서지엄 바이오사이언스(서지엄바이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연간 수주액 200억원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마티카바이오는 서지엄바이오와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벡터에 대한 CDMO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는 AAV벡터 개발에 필요한 공정·분석법을 개발하고 벡터를 생산해 서지엄바이오에 제공한다. 계약금 등 세부사항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서지엄바이오는 식물 기반 일시적 유전자 전달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 생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마티카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 아울러 마티카바이오는 CGT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개발해 바이럴 벡터 생산효율을 높였다.
또 마티카바이오는 지난 2024년 미국 현지 바이오기업 10곳과 1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이미 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해 연말까지 수주 목표액 2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니엘 깁스 서지엄바이오 대표는 "마티카바이오는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고품질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마티카바이오와 협력해 유전자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 김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레트로바이러스, 렌티바이러스, AAV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빠른 시간에 고품질의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며 "유전자치료제 신기술을 보유한 서지엄바이오와 협력해 유전자 치료제의 생산 효율성·확장성·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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