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젬백스앤카엘(젬백스)이 9년 만에 대규모 유상증자(유증)을 결정했다. 회사는 이번 유증 자금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진행성 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젬백스는 248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증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 규모는 670만주로 회사 총 발행주식 수(4109만1803주)의 16.3%에 해당한다.
1주당 배정되는 신주 수는 0.1596373496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만7100원으로 최종 확정 발행가는 11월28일에 결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12월 3~4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12월 8~9일 양일씩 진행된다. 납입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각각 12월11일, 12월23일이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으로 신주인수권증서는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다.
이번 유증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운영자금(2044억원) ▲채무상환 자금(442억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젬백스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운영자금의 경우 GV1001의 연구개발(R&D) 및 임상비용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젬백스가 유증을 결정한 건 지난 2016년 2월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증 이후 처음이다. 회사 측은 "GV1001 관련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연구 및 임상시험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라 비용이 크게 증가해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유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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