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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품에서도 '수호천사'는 계속된다
강울 기자
2025.08.21 09:00:19
동양생명, 친숙한 20년 브랜드 정체성 유지하며 시장 신뢰와 존재감 강화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0일 12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동양생명)

[딜사이트 강울 기자]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이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20여년 넘게 유지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그룹 내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나 7월 1일자로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로 공식 편입됐다. 자회사 편입 이후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존속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동양생명은 브랜드를 유지해 시장 인지도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수호천사는 동양생명의 고유 자산으로 소비자들에게 깊이 각인된 브랜드"라며 "사명 변경이나 특별한 전략적 필요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수호천사' 브랜드는 1999년 "당신 곁에는 언제나 수호천사가 있습니다"라는 광고 슬로건으로 출발했다. 따뜻한 메시지를 내세워 고객의 반응을 이끈 뒤, 보험상품뿐 아니라 캐릭터 수호천사 젤로디,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 어린이 캠프, 사회공헌 활동 등 고객 접점 전반에 브랜드를 녹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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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올해에도 '수호천사'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는 '수호천사 꿈나무보험', 일상 속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수호천사 mini 교통재해보험', 독감 처방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수호천사 mini 독감케어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에도 동양생명은 '수호천사'를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 7월 11일 열린 그룹 환영 행사 '우리WON데이'에서는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익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브랜드 로고 역시 '우리금융그룹 동양생명 수호천사'로 표기하며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업계에선 '수호천사'가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넘어 CI(기업 정체성)에 가까운 상징성을 지녔기 때문에 동양생명 입장에서도 브랜드 전환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호천사처럼 시장 내 인지도가 높은 경우에는 브랜드 전환에 유예 기간을 두는 것이 안정적"이라며 "브랜드 전환은 소비자 인식과 신뢰를 함께 바꾸는 작업이기 때문에 기존 브랜드 자산이 탄탄할수록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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