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펄어비스가 신작 부재가 장기화되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부진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대작 '붉은사막'의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며 2분기 적자폭이 더욱 확대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펄어비스 2분기 매출 795억원, 영업손실은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이 적자 폭이 더욱 확대 됐다.
펄어비스의 저조한 실적은 신작 게임 출시 지연에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지만, 광고선전비는 '붉은사막' 관련 홍보 영향으로 올 2분기 105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91억원 → -227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앞서 1분기 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을 지난해 말 출시를 예고했다. 하지만 높은 완성도를 위해 출시를 연기해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었으나 내년 1분기로 재차 연기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 출시는 보이스 작업, 콘솔 인증, 파트너사와 협업 스케줄 조정 등으로 예정보다 더딘 관계로 기존 공개 일정에 따라 한 분기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은 5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에 이어, 6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에 신규 퀘스트라인 데모를 최초로 공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게임스컴'과 '팍스 웨스트',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신작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 하반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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