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Q 영업손실 52억원…신작 지연 영향
1분기 매출 전년比 2% 감소…기대작 '붉은 사막' 하반기 출시 예정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펄어비스가 신작 부재로 개발 비용이 늘어나며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펄어비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은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펄어비스의 저조한 실적은 신작 게임 출시가 지연된 탓이다. 자회사 CCP 게임즈 신작 개발 비용 증가도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을 지난해 말 출시하려고 했다. 하지만 높은 완성도를 위해 출시를 연기했고 올해 말 출시가 예정돼 있다. 그만큼 개발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 반면 기존 게임 실적은 하향 안정화되면서 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게임 붉은 사막을 앞세워 하반기부터 실적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게임 행사 'GDC 2025'에서 고화질·물리 효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이스트에서 북미 시연 행사를 최초로 진행하기도 했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 검은사막·이브 등 기존 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하고 붉은사막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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