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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CET1비율 13% 조기 달성 가능"
이건혁 기자
2025.07.25 19:38:38
올해 6월말 기준 CET1비율 12.76%, 지난해 말 대비 63bp 상승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5일 19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딜사이트 DB)

[딜사이트 이건혁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올해 상반기 60bp(1bp=0.01%) 이상 상승했다. 그간 주력해 온 자산 리밸런싱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당초 2027년으로 잡았던 CET1비율 13% 달성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금융은 25일 열린 상반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6월말 기준 CET1비율이 12.7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12.13%였던 것을 감안하면 63bp 오른 수치이다. 이미 올해 목표였던 12.5%를 초과달성 했으며 2027년 목표였던 13%에 가까워졌다.


2021년 11.43% 수준이었던 우리금융의 CET1비율은 ▲2022년 11.57% ▲2023년 11.99% ▲2024년 12.13%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는데 올 들어 개선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실제로 2022년 이후 2년간 56bp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올 상반기에만 지난 2년간 상승폭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순이익 확대를 통한 이익잉여금 증가보다 건전성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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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리금융은 자본은 늘고 위험가중자산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금융의 올해 상반기 기준 RWA(위험가중자산)는 230조4110억원으로 전년 말(235조1000억원)보다 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은 28조5230억원에서 29조4070억원으로 3.1% 늘어났다. 


이에 따라 CET1비율 13% 달성도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성욱 우리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환율이나 정부 규제의 변동성을 고려해 올해는 12.5%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도 "13% 조기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과 자본비율 제고 방안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목표는 내년 2월 2025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동양생명·ABL생명의 합병 가능성과 스테이블코인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 부사장은 동양생명·ABL생명 합병에 대해 "현재는 자회사 편입 후 양사 현황 진단이 우선"이라며 "합병은 그룹 내에서 구체적으로 검토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옥일진 우리금융 디지털부문장은 "스테이블 코인은 아직 법제화 전이라 불확실한 부분이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중심으로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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