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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감액 배당 계획 없다…배당가능이익 충분"
주명호 기자
2025.07.25 17:05:10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CET1비율, 13.1% 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리"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5일 16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 2025년 상반기 컨퍼런스콜(캡쳐=신한금융그룹 유튜브)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KB·우리금융지주와 달리 감액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미 충분한 배당가능 이익을 쌓아온 만큼 불필요한 감액 배당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주주환원 방식에 대해서는 PBR(주가순자산비율)에 따라 조정을 검토하되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실시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천상영 신한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25일 열린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감액배당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며 "정책당국에서 세제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다시 한번 (검토를) 할 수는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배당가능 이익을 충분히 쌓아올린 만큼 당장 감액 배당에 나설 요인 자체가 없다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천 부사장은 "타사의 경우 배당가능 이익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며 "신한금융의 경우 배당가능이익이 작년말 기준 4조6000억원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의 대원칙 속에서 유연하게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재 소각 속도가 기존 계획보다 훨씬 빠른 만큼 변동 가능성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천 부사장은 "2027년까지 목표로 했던 5000만주 자사주 소각이 달성될 것"이라며 "적정 타이밍에 (자사주소각과 배당확대의) 믹스를 유연하게 변동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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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수준에 따른 주주환원 방식 변동도 모든 상황을 감안해 유연하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부사장은 "해외사례를 보면 PBR 1.2배까지는 자사주소각이 더 효과적"이라며 "ROE 회복 속도 및 수준, PBR 수준에 따라 분기 단위로 이사회와 논의하고 시장과 소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연초 계획 대비 소폭 높은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천 부사장은 "올초 13.1% 이상이라고 밝혔는데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RWA(위험가중자산) 활용은 적절한 수준에서는 대출성장이나 투자라든지 이런 부분에 효과적으로 분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배당소득 분리과세, 스테이블코인 등은 향후 법제화가 이뤄지면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석헌 신한금융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법제화가 안되서 발행 주체가 누구인지, 어디에 쓸 수 있는지, 감독은 누가 하는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는 활성화 시 어떻게 기회요인으로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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