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과 더불어 반도체 도시로 통하는 용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22일 마이크론이 발표한 2025년 회계연도에 따르면 마이크론 3분기 매출은 약 9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6.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4억 9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64.6% 가량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산업 발달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과 D램 판매의 증가가 마이크론의 경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풍향계로 통하는 마이크론이 깜짝 실적을 발표한만큼 국내 반도체 업계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을 공급을 주도하면서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실적과 시장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가 2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흐름은 용인 지역의 반도체 기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것이며 반도체 실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지식산업센터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지난 2월 약 415만㎡ 규모의 부지에 1기 팹 착공에 들어섰다. 이후 남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 배후수요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인근 지식산업센터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서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공급하고 있다. 이 단지는 빅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통하는 삼성디지털시티 인근에 위치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용인 지역의 다양한 개발 호재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가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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