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유한양행이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한양행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19만1938주(약 200억원 규모)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오는 2일부터 10월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 중개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지난 5월 공시한 '자기주식 취득 이행 계획'의 후속 조치로 주가 안정 및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유한양행 측은 "보유예상 기간은 취득 완료일로부터 1년 이상이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5월 총 253억원 규모의 보통주 24만627주를 소각했다. 이번에 취득할 주식을 포함하면 유한양행의 보통주 자기주식 보유량은 총 636만여주(전체 발행주식 대비 약 7.84%)에 이를 전망이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 기준 최대 약 1조7000억원 내에서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취득은 이 한도 내에서 이뤄지며 취득 수량과 금액은 주가 변동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해 10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7년까지 평균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 ▲자사주 1%(약 1200억원 규모) 소각 ▲2023년 결산배당 대비 주당배당금(DPS) 30% 이상 증액 등이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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