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인 에스티팜이 잇단 수주에 성공하며 성장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티팜은 미국의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 두 곳과 총 1825만달러(한화 약 249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심혈관질환 상업화용 2026년 1차 공급(1656만달러, 약 225억원)과 대사질환 치료제의 신규 임상용 공급(169만달러, 약 24억원)으로 구성됐다. 납기는 각각 내년 5월과 올해 12월까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TIDES USA, 바이오 USA 등 연이은 글로벌 학회 발표 및 파트너링 미팅과 제2올리고동 완공을 앞두고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기업들로부터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스티팜의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는 4434억원으로 지난해 말(2320억원) 대비 91.1% 급증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주잔고 증가율(28.9%)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이번 바이오 USA에서는 리보핵산(RNA) 치료제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 기반 유전자 편집기술 등 유전자치료제(Genetic Medicine)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RNA 치료제 분야에서는 RNAi, mRNA, RNA editing 기술이 주목받았으며 그 외에도 세포·유전자 치료제(cell & gene therapy), 유전체 편집(genome editing), 오가노이드, 인공지능(AI) 합성 등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에스티팜은 학회 기간 중 보스턴 소재 고객사를 방문해 총 74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오는 9월 초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제2올리고동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에스티팜이 올리고 CDMO에서 종합 유전자치료제 CDMO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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