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10만 주 매도한 엔비디아 CEO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이 자신이 보유한 주식 중 일부를 매도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공시에 따르면, 젠슨 황은 지난 금요일과 월요일 이틀에 걸쳐 주식 10만 주를 매도했습니다. 이는 약 15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젠슨 황 CEO는 2025년 말까지 최대 600만 주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3월 밝혔습니다. 24일 주가를 기준으로, 이 매각 계획의 규모는 8억 73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번 매도 규모는 전체 계획된 규모에 비해 매우 작은 부분입니다.
젠슨 황의 매도는 악재일까?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대체 불가능한 리더인 젠슨 황의 이번 주식 매도가 악재로 작용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황 CEO의 매도는 SEC 규정 중 하나인 '10b5-1 계획'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10b5-1 계획은 기업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도,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합법적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사전 설정된 거래 계획입니다.
기업의 CEO와 CFO, 이사 등 회사의 중요 정보를 보유한 사람들은 언제든지 미공개 정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식 매매 자체가 언제든 불법적인 내부자 거래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자산 유동화, 세금, 기부 등의 목적으로 주식을 팔고 싶을 수 있죠. 그래서 10b5-1 계획을 활용하면, 특정 시점·가격·수량에 따라 자동으로 거래가 진행되므로, '고의적 정보 이용 거래'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24일(현지시간) 2.59% 상승한 147.90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1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약 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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