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내부적으로 인수 검토 중인 애플
애플이 AI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를 인수할지도 모릅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퍼플렉시티 인수를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M&A 총괄인 아드리안 페리카와 서비스 부문 수석인 에디 큐, 그리고 주요 AI 사업 의사결정권자들과 함께 인수 아이디어를 검토했다는 게 블룸버그 보도의 핵심 내용이죠.
다만 애플 경영진이 퍼플렉시티와 공식적인 인수 협의를 진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애플 측에서의 인수 가능성 검토만 이뤄졌다는 의미입니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에 설립된 비교적 젊은 기업으로, 전직 오픈AI, 메타, 구글 출신 인물들이 모여 만든 회사입니다. 이들은 기존 검색엔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의 차세대 검색엔진'을 지향하며,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실시간 웹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간결한 답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종의 'AI 위키피디아+구글' 형태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퍼플렉시티 인수에 실패한 메타
애플에 앞서 퍼플렉시티 인수를 추진했던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메타입니다. 블룸버그와 CNBC에 따르면, 메타는 퍼플렉시티 인수를 추진했으나 결국 그 노력은 무산됐습니다. 메타와 퍼플렉시티 간 협상은 상호 합의 하에 종료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메타의 퍼플렉시티 인수 시도는 마크 저커버그가 오픈AI 및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퍼플렉시티를 포기한 메타는 대신 스케일 AI에 투자했습니다. 메타는 143억 달러라는 거액의 자금을 스케일 AI에 투자하면서 지분 49%를 확보했습니다.
애플과 메타의 주가는?
애플의 주가는 20일(현지시간) 2.25% 상승한 201.00달러에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같은 날 메타의 주가는 1.93% 하락한 682.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2025년 성적표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애플의 주가가 올해 약 20% 하락할 때, 메타의 주가는 반대로 약 1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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