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 유증 모집액 6천억 늘어난 2.9조
3개월새 30% 주가 상승 '시총 5위'…주당 68만4000원, 2.9조원 조달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1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가 급등 속에 조달 금액을 6000억원가량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최근 3개월 30% 올랐고 회사의 시총은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5위까지 상승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증 1차 발행가액으로 68만4000원을 확정했다. 보통주 426만7200주를 발행해 총 2조918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2조9000억원 중 시설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으로 각각 7000억원, 2조2000억원을 배정했다.
당초 2조3000억원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주가 상승에 따라 조달 금액이 6000억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날 종가 기준 주가는 85만원으로 지난달 초 대비 26% 상승한 가격이다. 회사 측은 "주가 상승으로 1차 발행가액 기준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2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8일 이사회에서 유증 규모를 기존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변경하며 절차를 진행해왔다. 최종 확정가액은 오는 6월26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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