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2분기 이후로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환산배수가 14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비율)은 올해 말 250% 후반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은영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은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월에 무·저해지 상품의 보험료를 인상했기 때문에 이후로는 신계약 CSM 환산배수가 14배 정도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무·저해지 보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영향으로 삼성화재의 신계약 CSM 환산배수가 지난해 1분기 15.3배에서 올해 1분기 11.9배로 하락했다. 환산배수는 신계약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보험사에서 판매한 상품의 수익성이 좋다는 의미다.
조 팀장은 신계약 CSM 연간 전망에 대해 "전체 규모는 2024년 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4월 이후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3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4월에는 신계약 CSM 연간 목표에 부합하는 성과가 있었다. 양덕현 채널경쟁력강화팀장은 "예상과 달리 보험료 인상에도 무·저해지 상품 위주의 시장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무·저해지 상품에 강점을 가진 덕분에 환산배수도 14배 수준으로 올라왔고 신계약 CSM 확보도 차질없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급여력비율과 관련해서는 올해 말 250% 후반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복 RM팀장은 "자산의 만기가 부채보다 더 길기 때문에 부채 할인율 등 영향이 크지 않다"며 "성장을 위한 대체투자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어서 올해 말 지급여력비율은 250% 후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말 기준 삼성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은 266.6%로 집계됐다. 2024년 말과 비교해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아직 추가로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했다. 구영민 경영지원실장은 "배당 성향 등과 관련해 중요한 의사결정이 나오거나 변화가 생기면 즉시 시장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1월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자사주 보유 비중 5% 미만으로 축소 등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