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위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하며 수익성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멕시코 시장 내 엔진 물량 감소 및 성과급 지출 부담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위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618억원·영업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 줄었다. 현재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공작기계 사업부 실적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매출은 차량 주요 부품 판매 확대와 방위산업 부문 수출 증가 등이 견인했다. 올 1분기 특수(방산) 부문 매출은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뛰었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는 멕시코 공장 가동률 저하와 성과급 관련 비용 지출 등이 지목된다. 실제 1분기 현대위아 엔진 매출은 4% 줄었다. 멕시코 시장 내 기아 주력 생산 차종이었던 '리오' 단산으로 현대위아 엔진 물량이 감소한 여파가 주요했다. 여기에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성과급(무상주) 지급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달리 세전이익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1분기 현대위아 세전이익은 1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다. 세전이익 세자릿수 증가에는 달러·루블화 등 환율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아 EV3·EV4·타스만 모듈을 신규 공급 중"이라면서 "하반기부터는 공조시스템 양산 개시 및 방위산업 수출 증가 등이 실적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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