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급락했다. 1430원대 환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26일(종가 기준) 이후 약 한달 만이다.
4일 오전 11시 51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39.1원으로 전 거래일(1452원) 대비 13.1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전날 종가(1467원)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에 시작해 헌법재판소 결정문 낭독을 시작한 오전 11시 이후 장중 1430.40까지 떨어졌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오전 11시 22분 기준 1436.30원을 기록했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탄핵안을 인용했다.
환율 변동폭이 커진 것은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와 맞물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가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전날 중국에 대해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기존 중국에 적용해온 20%의 관세를 더하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의 관세는 54%로 급등하게 된다.
윤 전 대통령 파면 확정과 관련해 주요국 환율도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2.72원 하락한 984.64원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64원 떨어진 1592.44원이다. 위한화 역시 전일 대비 1.05원 내려간 198.42원을 기록 중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