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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착공 초읽기...차익 실현 '장밋빛 전망'
이승주 기자
2025.03.20 07:00:27
①6조8000억 투자 대규모 PJ...땅값·분양이익 등 막대한 수익 기대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0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감도(제공=서울시)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하림그룹(하림)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기대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물류단지가 양재IC 일원의 교통정체 해소와 신규 도심기능, 관광명소 역할까지 수행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특히 하림 입장에서는 물류단지 용지에 대한 가격 차익은 물론 분양대금 수익 등으로 투자금을 상회하는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림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6조8712억원을 투자해 양재동 225번지 일대 양재화물터미널 부지 8만3183㎡(약 2만5162평)에 지하 8층, 지상 58층 규모의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용지에는 물류시설은 물론 아파트 4개동(998가구)과 오피스텔 1~2개동(972실), 오피스 1개동, 숙박시설 1개동, 백화점, 영화관, 전시장, 컨벤션 등 주거·판매·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하림은 해당 사업을 위해 2016년 관련 용지를 매입했다. 이 용지는 2006년 시행사 파이시티가 매입해 유통업무시설로 개발하려다가 2014년 파산으로 개발이 멈춘 땅이었다. 이후 하림은 그동안 스마트 물류단지 사업 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받아왔다. 결국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말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 앞으로 서초구 주택건설사업계획만 정상적으로 통과되면 해당 시설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관련 기대효과도 함께 조명받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해당 물류단지가 2006년부터 장기간 이어져온 개발 지연 문제를 해소하면서 향후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서울의 남부 진입 관문인 양재IC 일원의 상습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향후 신규 도심기능과 관광명소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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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류 서비스의 향상과 친환경 가치 구현도 기대되는 요소다. 하림산업은 앞서 배송포장, 다중운송 등 복잡한 물류체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배송 쓰레기와 소비자 비용을 제거하고 쓰레기와 대기오염 증가에 따른 환경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의 사업 구상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배송쓰레기 발생 최소화(90% 저감) ▲음식물 쓰레기 100% 자원화 ▲물류, 유통 융·복합 신산업 성장기반 조성 ▲도시·농촌·중소기업 상생발전 지원 ▲탄소중립 선도 ▲택배노동자 근로여견 현대화 등 6대 비전이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하림이 투자금을 상회하는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선 하림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용지에 대한 땅값만으로 1조원이 넘는 차익을 남기게 됐다. 실제 지난해 탁상 감정 결과 해당 물류단지 용지 가격은 1조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하림이 2016년 해당 용지를 매입한 가격 4525억원에 비해 4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의 분양대금으로 인한 수익도 적지 않다. 현재 해당 물류단지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분양은 올해 하반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계산으로 약 2000세대의 평균 분양가를 15억원으로 잡으면 분양대금만 3조원에 육박할 예정이다. 여기에 숙박시설과 백화점 등 판매·문화시설을 포함하면 약 3조8000억원의 분양대금을 수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나아가 증권업계에서는 하림지주가 자산 개발을 통해 밸류에이션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온다. BNK투자증권은 현재 하림지주의 양재동 개발부지가 장부가액 4955억원, 공정가치가액 8147억원으로 평가되지만 개발이 임박한 시점에 시가평가액으로 환산해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는 해당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하림산업이 하림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이기 때문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조단위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며 "하림그룹 입장에서도 6조8000억원의 투자금 이상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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