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령 기자] HLB그룹이 주주총회를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HLB그룹은 올해 그룹 내 10개 상장사 모두 주주총회 후 주주간담회를 열고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주주총회 시간을 조정해 주주들이 편리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계열사들은 QR코드를 활용한 자료 배포 및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공장 투어를 진행하며 주주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슈로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주주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역시 마련한다. FDA는 이달 20일(현지시간)까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HLB는 2023년 5월 신약시판허가(NDA)를 신청했으나 지난해 5월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으며 한 차례 좌절을 겪었다.
HLB그룹은 2017년부터 진양곤 그룹 회장이 주관하는 주주간담회를 이어왔으며 올해부터 이를 그룹 전체 상장사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주총회를 단순한 의결 절차가 아닌 기업가치를 높이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정환 HLB그룹 기획·인사부문 부회장은 "올해 주주총회에는 단 한 명의 주주가 참석하더라도 대표이사가 직접 기업설명회(IR)와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주주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해 주주들의 이해도와 소속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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