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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실업, 쪼그라든 '시총'…허유석 대표 '시험대'
박준우 기자
2025.02.24 07:00:22
시총 110억원대, 내년 상폐 사정권…비용절감 등 사업전략 수립 총력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7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이른바 '좀비 기업'을 빠르게 퇴출시키기 위해서다. 2029년까지 3년간에 걸쳐 시가총액 요건은 기존 대비 최대 10배, 매출액 요건은 최대 6배로 끌어올리는 게 주요 골자다. 이에 딜사이트는 금융당국의 강화된 요건을 기준으로 상장폐지 대상에 지정될 위기에 처한 기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광진실업'을 이끌고 있는 허유석 대표의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광진실업의 시가총액이 내년부터 적용될 상장 유지 요건인 150억원을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2026년부터 시총이 15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코스닥 상장사는 시장에서 퇴출된다. 광진실업은 허 대표를 중심으로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날 사업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진실업의 시총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 119억원이다. 광진실업 시총은 2022년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2022년 말 기준 300억원을 웃돌던 시총은 2023년 말 250억원으로 하락하더니 2024년에 126억원까지 줄었다.


현 시총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지 못하면 상장을 유지하기 어렵다. 2026년부터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시총 150억원을 밑돌면 시장에서 퇴출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퇴출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허 대표의 부담감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허 대표는 2019년 상무이사에서 대표로 승진했다. 이후 아버지인 허 회장과 함께 광진실업을 이끌어 오다 지난해 말부터 단독으로 광진실업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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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딜사이트 이동훈 부장)

현재 광진실업의 수익성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2022년까지 7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은 이듬해 적자로 전환하며 6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광진실업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품 판매 마진이 감소하는 등 악화된 철강업황 탓이다. 제품을 납품하는 일부 거래처는 파산한 것으로 파악된다.


광진실업은 내부적으로 수익성 개선 방안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실적이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만큼 수익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업황 악화로 대응할 방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픽=딜사이트 이동훈 기자)

현 상황에서 광진실업이 수립한 실적 개선 방안은 비용 절감이다. 구체적으로 제조 원가와 인건비를 줄여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판매 제품군에 대한 선택과 집중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을 접고 수익성이 좋은 사업 아이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광진실업 관계자는 "제품군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고민하는 건 맞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내년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강화에 따른 위기는 인지하고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개선책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우선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진실업이 실적 개선과 동시에 주가 부양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과 나누겠다는 게 허 대표의 경영철학이기 때문이다. 허 대표는 지난해 말 단독 대표를 맡은 뒤 주주들과의 이익 공유를 경영 철학으로 내세웠다. 


광진실업 측은 향후 이익 공유를 위한 방법에 대해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광진실업 관계자는 "실적이 나면 주주들과 나눈다는 게 현재의 경영 방침이라"이라면서도 "공시가 되지 않은 사항들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광진실업은 유동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토지 매각을 통해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고, 이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토지 매각까지 당초 계획보다 시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최근 910억원 규모의 매매 계약과 관련해 이 잔금(760억원)이 납입되지 않아 철회된 탓이다. 계약 철회 과정에서 150억원의 계약금을 수취한 건 위안거리다. 현재 광진실업은 신평동 부지 외 여러 부지에 대해서도 매각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광진실업 관계자는 "기존에 매각 대상이던 신평동 토지는 매각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며 "기존 신평동 부지 외에도 부지 매각에 나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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