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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공세…국내 전기차 시장 '꿈틀'
이솜이 기자
2025.01.28 08:30:24
'아토 3' 사전 계약 일주일만 1000건 흥행…"서비스 인프라 투자 관건"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7일 0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YD 소형 전기 SUV '아토 3'. (출처=BYD코리아)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기업 BYD가 이달 중순 승용 브랜드를 공식 출범한 데 사전 예약 흥행을 일으키는 등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에서 기아 'EV3',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EV)' 등과 겨루며 시장 내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부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 3'의 사전 계약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 앞서 BYD는 이달 16일 아토3의 사전 계약을 개시한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사전 계약의 99%가 아토 3의 상위 트림 '아토3 플러스'에 집중됐다.


BYD는 아토 3를 시작으로 연내 중형 전기 세단 '씰', 중형 전기 SUV '씰라이언 7'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토 3의 고객 인도는 오는 2월부터 진행된다. 여기에 앞으로 한국에 BYD 신차를 매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토 3 기본과 상위 트림 권장 소비자가격(전기차 구매보조금 및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은 각각 3150만원, 3330만원으로 책정됐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재패한 BYD의 등장으로 국내 전기차 업계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BYD가 아토 3를 앞세워 경쟁을 펼칠 모델로는 현기차 EV3, 캐스퍼 EV가 언급된다. 국내에 이미 진출해 있는 수입 브랜드 중에서는 테슬라가 연내 출시를 예고한 저가형 차종 '모델Q(가칭)'과 승부를 가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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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싱크탱크에서도 BYD의 국내 진출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양진수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 실장은 지난 15일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BYD가 지닌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분명히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BYD도 공세 수위를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BYD는 지난 16일 BYD 브랜드 출범식 행사에서 국내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을 비롯해 플릿 판매 채널 공략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플릿은 기업·관공서·렌터카 업체 등에 차량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뜻한다. 


업계에서는 BYD가 품질 및 서비스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에 얼마나 나설지에 따라 경쟁의 향방이 가릴 것으로 본다. '중국산'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져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중국으로 개인 고객들의 정보 유출을 우려하기도 한다.


BYD는 '품질·안전 우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세부적으로 ▲전국 서비스 센터 12곳 순차 개장 ▲자체 충전 인프라 확충 ▲무상점검 총 4회 제공 및 긴급 출동·무상견인서비스 6년 보장 등을 약속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정보보안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국내 서버를 통해 관리되고 중국으로의 정보 유출 가능성은 주의 깊게 봐 온 사안"이라며 "고객 정보는 한국을 벗어나지 않게끔 충분히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이사,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BYD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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