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자체 AI 기술 탑재한 갤럭시 북5 프로(Pro)로 AI PC 시장 선도할 것 입니다."(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강남 삼성스토어에서 '갤럭시 북5 프로'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6월 출시된 '갤럭시 북4 엣지'에 이은 두 번째 AI PC이다. 삼성전자는 이용자들에게 'AI=삼성'이라는 공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북5 프로의 장점은 크게 AI와 프로세서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높은 생산성의 AI를 구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모델 '코파일럿+ PC'를 모두 탑재했다.
이날 공개된 주요 AI 기능은 'AI셀렉트'이다. 화면 작업표시줄에 있는 AI셀렉트 버튼을 터치하고, 궁금한 대상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하면 화면 우측에 검색창이 떠 관련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QR 코드도 관련 앱을 구동시킬 필요 없이 원을 그리기만 하면 손쉽게 URL을 실행할 수 있다. 이 외에 촬영한지 오래됐거나 손상돼 화질이 낮은 사진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 기능인 '사진 리마스터'도 지원한다.
키보드에 코파일럿+ PC 버튼도 추가했다. 버튼을 누르면 코파일럿 AI 챗봇에 메세지를 보낼 수 있는 화면이 구동된다. 이와 관련한 다른 기능들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탑재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2027년에는 AI PC가 전체 PC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는 AI PC의 편리함을 전하고자 스마트폰뿐 아니라 PC, 태블릿, 버즈에도 적용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2억대의 갤럭시 디바이스에 AI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능들은 프로세서가 뒷받침한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협력해, 갤럭시 북5 프로의 프로세서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한다. AI 기능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25시간(영상 재생 기준) 이상의 배터리 라이프를 보장한다.
백남기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은 "NPU, GPU(그래픽처리장치), CPU(중앙처리장치)가 서로 유기적으로 통합돼야 원활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지난 30년간 삼성과 인텔이 PC 사업을 긴밀하게 협력해온 만큼, 올해 AI PC 시장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북5 프로는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돼,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민철 상무는 이번 제품의 가격에 대해 "최근 대내외적 환경이 불안정하지만, 소비자들이 더욱 접근하기 쉬운 가격으로 제공하겠다. 가격은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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