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슬이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동양시스템즈가 본입찰을 준비 중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22일 예비 입찰을 마감하고 원매자들이 제출한 인수의향서(LOI) 검토 철차에 돌입했다. 이번 거래는 동양시스템즈가 유상증자를 실시해 발행한 신주를 매수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동양시스템즈는 2020년 3월 동양네트웍스가 IT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한 회사다. 회사는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동양그룹에서 독립한지 4년만에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020년 동양시스템즈의 영업손실액은 32억원이며 2023년에는 55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총부채가 총자산보다 커지는 자본잠식상태에 빠지면서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 지적을 받기도 했다.
결국 지난 5월 서울회생법원은 동양시스템즈 채무자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후 회사는 6월 4일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며 정인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11월 15일 매각 절차에 나섰다.
이번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공개경쟁입찰방식이란 공개된 입찰 절차를 통해 여러 인수자가 참여해 인수 조건을 제시하고 최종적으로 가장 유리한 제안을 한 인수자가 대상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을 말한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22일까지 원매자들에게 인수의향서를 받았으며 12월 13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년 6월 기준 동양시스템즈의 지분율은 ▲최장림 대표이사 64.35% ▲에스케이에스공동투자2021사모투자합자회사 17.78% ▲신치성 8.94% ▲현재승 3.57% ▲강형석 3.57% ▲노희철 1.79%다. 이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모두 합친 전체 주식수(279만7203주)를 기준으로 한 지분율이다.
에스케이에스공동투자2021사모투자합자회사는 우선주 49만7203주를 소유하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영사인 SKS PE는 2022년 10월 에스케이에스공동투자2021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동양시스템즈가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인수했다. 2대 주주인 SKS PE는 이번 인수전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인회계법인 관계자는 "현재 신주발행 규모와 매각 희망가를 밝히기는 어렵다"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들과 본입찰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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