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F&F가 날씨 영향과 경기 둔화 여파로 외형과 수익 모두 아쉬운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소비 회복과 디스커버리의 중국 진출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F&F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1%(1485억원→1083억원), 순이익은 32.9%(1190억원→799억원) 각각 줄었다.
F&F의 경영실적 부진은 9월 중순까지 이어진 더운 날씨로 인해 내수 FW 의류 판매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아울러 중국 따이궁(보따리상) 물량 조절로 인해 면세점 매출이 줄어든 부분도 악영향을 미쳤다. 수익성 저하는 감가상각비 및 임차료 등 고정비용이 유지되는 가운데 매출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F&F는 향후 중국 내 경기부양책에 따른 소비 회복과 디스커버리의 중국 진출, 10월 말부터 추워진 날씨 영향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F는 앞서 올해 7월 미국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디스커버리 상표를 사용한 의류, 소품, 악세사리 등 중국 및 아시아 11개국 독점 라이센스 권리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F&F의 핵심 브랜드 유통 확대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F&F 관계자는 "패션업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시장에서 견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중국 내 디스커버리 매창을 오픈하고 2025년까지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F&F는 MLB를 비롯해 디스커버리, 수프라, 듀베티카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주력 브랜드인 MLB의 경우 중국에서 매장 수가 1100개까지 늘어나며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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